'라스' 박재범, 2022년 은퇴한다더니…"당분간 쉽지 않아"


"내년 혹은 내후년 데뷔 목표로 아이돌 제작"

가수 박재범(맨 위)이 새로운 은퇴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박재범이 4년 전 은퇴 선언을 주워 담고 새로운 은퇴 계획을 언급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출연하는' 신들린 관리'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박재범이 "은퇴가 당분간은 쉽지 않다"며 새로운 은퇴 계획을 밝힌다.

박재범은 2020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회사를 운영하면서 개인적인 커리어를 유지하는 게 힘들다"며 2년 뒤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그는 "은퇴 생각을 옛날부터 해왔던 건데 일이 들어와서 (은퇴가) 밀리고 있다. 새로 차린 회사에서도 큰 역할을 맡고 있어서 당분간은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은퇴 시점을 언급한다.

박재범은 최근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몸매'로 공연을 펼쳤는데 배우 천우희가 특히 적극적인 리액션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한 브랜드 행사를 했을 때도 (천우희 씨가) 리액션을 잘해 주셨는데 천우희 씨 덕분에 (시상식 무대가) 화제가 되고 살아난 것 같아서 감사했다"며 소감을 밝힌다.

항간에 '박재범 몸매는 1년이면 만든다'는 이야기가 언급되자 박재범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복근을 만들었다"며 30년 가까이 만든 몸매임을 어필한다. 그러면서 "지금은 혼자만의 의지로는 안 돼서 PT를 받는다"며 탄탄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도 공개한다.

또 새 회사 모어비전 설립 후 몸매 관리보다 회사 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는 박재범은 "내년 혹은 내후년쯤 목표로 아이돌 그룹 제작 중"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알린다.

그런가 하면 박재범은 이전 소속사를 나오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580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도 과감하게 탈퇴했다고 한다. 새로 만든 SNS도 약 340만 팔로워를 기록 중인데 그는 "언제든 탈퇴할 수 있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박재범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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