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한림 기자] 성장형 아이돌에서 글로벌 대세 아이돌로 자리잡고 있는 그룹 이븐(EVNNE, 케이타·박한빈·이정현·유승언·지윤서·문정현·박지후)이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2024 TMA)'에서 '글로벌 핫트렌드'의 주인공이 됐다.
이븐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와 필링바이브(FEELINGVIVE)가 주관하는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핫트렌드' 상을 수상했다.
이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뜻깊고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저희에게 큰 사랑 보내 주시는 '엔브(이븐 팬덤명)', 젤리피쉬 식구들 사랑하고, '글로벌 핫트렌드' 상을 받은 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이븐의 모습 기대해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물들인 유쾌한 수상 소감도 이어졌다. 이븐 멤버들은 "대표님 사랑한다. 끝나고 맛있는 고기 사주세요"라며 웃었다.
'글로벌 핫트렌드'는 이번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설된 상으로 차세대 글로벌 K-POP 트렌드를 뜨겁게 달굴 아티스트에 주어지는 상이다. 음원 성적, 음반 판매량 등 객관적인 데이터,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가수들의 활동 성적과 기준은 지난해 9월 24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활동음원과 앨범 성적을 바탕으로 했다.
이븐은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 앨범 '타깃: 미(Target: ME)'로 데뷔한 후 강력한 카리스마가 담긴 타이틀곡 '트러블(TROUBLE)'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이름을 알렸다. 올해 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언: 신(Un: SEEN)'에서는 악동의 면모를 과시하며 타이틀곡 '어글리(UGLY)'를 통해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더니, 6월 돌아온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로 180도 달라진 청량함을 선보여 차세대 '청량돌'로 주목받고 있다.
대세 아이돌의 기운을 이어간 이븐의 면모는 해외에서도 두드러진다. 8월 미국 빌보드로부터 ‘이달의 K-팝 루키’에 선정된 것은 물론, 영국의 스포츠 브랜드 일본 지사가 선정한 'K-POP브랜드 앰버서더'로도 발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생애 첫 아시아 투어에 이어 아메리카 투어까지 완벽하게 성료하며 차기 행보에 기대를 모은다.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더팩트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더팩트 뮤직 어워즈' 역대 최초로 일본에서 개최됐다. 'NEW GEN FOR FANSTIVAL(뉴 제너레이션 포 팬스티벌)'이라는 슬로건 아래 K-POP을 이끌어갈 아티스트들과 MZ팬덤이 함께 만드는 최고의 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매년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트로피의 주인공을 결정할 수 있어 '팬스티벌'의 진정한 의미를 이어간다. 어느 때보다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투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과연 어떤 아티스트가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시상식은 오는 7일과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며 레드카펫 행사는 오후 4시 30분, 본 시상식은 6시 30분 시작으로 양일 동일하다.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서현이 올해로 여섯 번째 공동 MC로 호흡을 맞췄고, 방송인 박슬기가 레드카펫 MC를 맡아 현장에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이븐을 포함해 김재중, 있지(ITZY), 제이오원(JO1), 우아(WOOAH), 에스파(aespa), 니쥬(NiziU), 케플러(Kep1er), 뉴진스(NewJeans), 앤팀(&TEAM), 싸이커스(xikers),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엔싸인(n.SSign), 투어스(TWS), 영파씨(YOUNG POSSE), 엔시티 위시(NCT WISH), 유니스(UNIS), 넥스지(NEXZ) 등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