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황인엽이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남자로 변신한다.
5일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 연출 김승호) 황인엽의 사진과 그가 직접 쓴 캐릭터 프로필을 공개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그의 모습과 '지나간 시간보다는 다가올 시간을 소중히 여기자'라는 어른스러운 문구가 돋보인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스다. 극 중 황인엽은 반듯하게 잘생긴 얼굴에 공부까지 잘하는 만인의 이상형 김산하 역을 맡는다.
김산하는 겉으론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은 인물이다. 어릴 적 겪었던 모종의 사고로 또래보다 조금 빨리 철 들어 힘든 일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않는다. 그런 김산하에게 안식처는 어린 시절부터 한 식구처럼 지낸 윤주원(정채연 분)과 강해준(배현성 분) 그리고 아빠 윤정재(최원영 분)와 김대욱(최무성 분)이다.
공개된 캐릭터 프로필에는 김산하의 어른스러운 성격이 담겼다. '지나간 시간보다는 다가올 시간을 소중히 여기자'라는 좌우명과 자신을 표현하는 키워드로 #가족이 적혀있다. 또 윤주원과 강해준의 보호자 역할을 한다고 써 셋 중 가장 듬직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짐작게한다.
자신을 표현하는 또 다른 키워드로 #겉차속따(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공부천재를 꼽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황인엽은 '겉차속따'처럼 반전 이미지를 풍긴다. 차가운 눈빛으로 이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해사한 웃음을 짓고 있다.
'조립식 가족'은 10월 9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하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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