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태리가 '정년이'에서 최고의 국극 배우를 향한 찬란한 도전을 시작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제작진은 4일 성장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은 목포에서 상경한 윤정년(김태리 분)이 최고의 국극 배우가 되는 성장 과정을 담아 작품에 기대감을 더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태리는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상경한 천재 소녀 윤정년으로 분한다. 소리꾼의 바탕을 골고루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강한 생활력과 악바리 근성은 물론 넉살 좋고 구김살도 없어서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무서운 친화력까지 갖춘 인물이다.
포스터는 낭만의 시대, 최고의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찬란한 도전을 시작한 정년이의 모습을 담았다. 정년이는 고향 목포에서 홀로 국극 연습을 하고 있다. 푸르른 마을 풍광을 벗 삼아 연습에 푹 빠진 정년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후 정년이는 당대 최고의 국극단인 '매란여성국극단'에 입성한다. 정년이는 연구생들 앞에서 소리 한 대목을 선보이고 있는데 자신을 바라보는 수많은 시선에 주눅이 들기는커녕 되려 시선을 즐기고 있다.
이어 정년이는 비로소 카리스마 넘치는 국극 배우가 돼 전율을 안긴다. 화려한 의상과 분장이 시선을 압도하는 가운데 정년이가 뿜어내는 스타의 아우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떠안고 있는 정년이의 모습이 마치 별천지 속에서도 가장 빛나는 1등성처럼 눈부시다.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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