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정해인 정소민이 본격 로맨스에 돌입한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가 추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진은 3일 핑크빛 설렘이 가득한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로맨스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관계의 터닝 포인트를 맞은 두 사람인 만큼 이들의 로맨스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일 방송된 6회에서 배석류는 최승효의 오랜 진심을 마주했다. 배석류가 그의 방에서 타임머신에 묻어두었던 편지를 발견한 것. 전하지 못한 마음이 담긴 편지의 내용에 배석류가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최승효는 대수롭지 않은 장난이라고 넘겨 버렸다. 그날 이후 최승효는 배석류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 이유도 모른 채 어색하고 불편해지는 게 싫은 배석류는 최승효를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그때도 지금도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 같다고"라고 속내를 토로하는 최승효에게서 자신을 향한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감지했다.
그런 가운데 깜짝 공개된 로맨스 포스터는 최승효와 배석류의 변화를 기대케 한다. 최승효에게 업힌 듯 기대어 있는 배석류와 그의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 쥔 손길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연인처럼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방송 전 공개된 '찐친' 포스터와는 또 다른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더한다. 여기에 '내가 유일하게 몰랐던 건 너의 '첫사랑'이었다'라는 배석류의 내레이션 대사를 옮겨온 문구도 눈길을 끈다. 과연 최승효의 감정을 자각한 배석류가 어떤 선택을 할지 두 사람은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최승효 배석류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래전부터 이어진 최승효의 짝사랑이 끝나고 두 사람이 친구 이상의 관계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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