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빅뱅 태양 지드래곤 대성이 한 무대에 섰다.
태양은 지난달 31일과 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THE LIGHT YEAR(더 라이트 이어)'를 개최했다. 대성은 첫날 공연에 이어 1일에도 게스트로 나섰고 이날 지드래곤까지 무대에 올라 세 사람이 함께 'we like 2 party(위 라이크 투 파티)'를 불렀다.
특히 지드래곤은 태양과 결성한 유닛 지디&태양의 'Good Boy(굿 보이)' 무대까지 선사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콘서트 후 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E LIGHT YEAR IN SEOUL'이라는 글과 함께 콘서트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여기에 지드래곤 대성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사진도 있다. 뿐만 아니라 태양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세 사람이 장난치는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BANG BANG BANG)'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 3월 '꽃 길'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퇴출 당한 승리를 제외한 네 명의 멤버가 2022년 4월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발표했다.
그 무렵 네 사람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고 각각 다른 소속사를 찾아 흩어졌다. 태양은 지난해 4월 새 앨범 'Down to Earth(다운 투 어스)'를 발매했고 대성은 지난 3월 싱글 'Falling Slowly(폴링 슬로우리)'를 발표했다. 지드래곤은 하반기 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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