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불륜남 지승현, 또다시 사과…"역할에 최선 다한 탓"


'굿파트너' 김지상 역으로 열연 중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국민 불륜남으로 열연 중인 배우 지승현이 또다시 사과 영상을 올렸다. /빅웨일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국민 불륜남' 지승현이 또다시 사과했다.

30일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지승현]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지승현은 검은 정장을 입은 채 숙연한 얼굴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죄송하다. 지난 사과 영상에 제 딸에 대한 사과가 없어 모든 시청자들의 공분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이 자릴 빌어서 극 중 딸인 재희 양(유나 분)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또 모두가 잊고 행복하게 지냈던 그 이름, 구원무. 그를 소환하고 '길채 낭자(안은진 분)'를 다시 한번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과거 KBS2 '고려거란전쟁' 출연 당시 양규 역을 맡아 호흡을 마췄던 배우 안은진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고려로 돌아가라' '나라를 구하더니 이젠 나라를 버리냐' 등 심상치 않은 반응들 잘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맡은 역할에 너무 최선을 다한 탓이라 생각한다"며 "'굿파트너'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승현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에서 이혼전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의 남편이자 의사인 김지상을 열연 중이다. 김지상은 차은경의 비서였던 최사라(한재이 분)와 불륜을 저질렀지만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고 양육권을 주장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앞서 25일 지승현은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에 출연해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한차례 사과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제 불륜으로 극 중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저의 불륜 상대인 최사라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저는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말하며 작품에 과몰입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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