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끝사랑' 제작진이 사기 결혼 의혹이 제기된 출연자 분량을 잘라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끝사랑' 3회에서 출연자들이 자신이 살아온 일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최근 논란이 불거진 출연자 이범천은 입주자 풀샷을 제외하고 모든 분량이 편집됐다.

이범천은 사생활 이슈로 도마 위에 오른 출연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부남이었던 이범천이 미국에서 자신을 미혼이라고 속이고 사기 결혼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끝사랑' 제작진은 "이범천의 개인사 이슈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면서도 "시청자들에게 불편함 없도록 29일 방송분부터 출연 분량을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범천은 1970년생으로 189cm의 큰 키와 다정한 성격, 뛰어난 요리실력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라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한편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끝사랑' 3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가 기록한 시청률과 동일하다.

'끝사랑'은 50대 이상 솔로 남녀가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찾아 나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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