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산후우울증을 겪은 아내 이야기를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아내가 출산 후 말도 안 되는 걸로 공격을 한 적이 있다.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데 병원을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며 아내의 산후우울증을 일찍 알아챘다고 밝혔다.
이날 김구라는 힘겹게 육아를 하는 이지훈 아야네 부부를 지켜보고 "출산 후 여성들이 호르몬 변화로 어두울 때가 있다"며 산후우울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내도 출산 후 성격이 예민해졌다며 이로 인해 병원을 가보라고 권유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제로 내 말이 맞았다. 산후우울증 증상이 약간 있었다"며 "병원 가서 상담을 받으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1997년 전처와 결혼해 아들 김동현을 얻었으나 2015년 8월 협의 이혼했다. 이후 5년 만인 2020년 12살 연하 여성과 재혼했고, 이듬해 9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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