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장동건이 범접 불가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제작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는 29일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에서 도덕적이고 자상한 소아과 의사 재규 역을 맡은 장동건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묵직한 눈빛을 발산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재규는 원리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명예와 관련된 일에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도덕적이고 자상한 소아과 의사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며 그와 관련된 굳은 가치관을 지닌 재규는 어느 날 자신의 아이의 충격적인 범죄 현장이 담긴 CTV를 보게 된다. 본인이 옳다고 믿는 신념과 강하게 부딪히는 사건을 마주한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동안 장동건은 드라마 '마지막 승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 출연하며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과 조연상 그리고 주연상을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렇게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잡으며 대체 불가한 입지를 다진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을 모은다.
장동건은 '보통의 가족'에 관해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 같으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라는 생각들을 굉장히 많이 하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를 그린 작품이다. 장동건을 비롯해 설경구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