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가 드라마 '마녀'로 뭉친다.
27일 채널A 관계자는 "박진영과 노정의 주연의 드라마 '마녀'(연출 김태균)가 토일드라마로 편성, 내년 상반기에 방송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처절하고도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그리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 예정이다.
'마녀'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다치거나 죽게 되면서 마녀라 불리며 마을에서 쫓겨난 한 여자와 그런 그녀를 죽음의 법칙으로부터 구해주려는 한 남자의 목숨을 건 미스터리 로맨스다.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이며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원작 웹툰을 뛰어넘는 독특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박진영은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 동진 역을 맡는다. 동진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통계학과로 진학하고 졸업 후 10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 미정이 세상에 나오길 바라며 목숨을 걸고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운의 법칙을 찾아내는 인물이다.
노정의는 마녀라 불리며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미스터리한 여자 미정으로 변신한다. 미정은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났고 그를 좋아했던 남자들은 모두 다치거나 죽게 되자 자신의 운명을 저주로 생각하고 은둔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채널A 관계자는 "지난 24일 첫 방송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결혼해YOU(결혼해유)' '체크인 한양' '마녀'까지 주목받는 토일드라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오피스 로맨스, 섬 총각의 코믹 순정 로맨스, 청춘 사극 로맨스에 이어 미스터리 로맨스까지 채널A만의 색다른 로맨스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녀'는 2025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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