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심쿵' 포옹…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4회 시청률 6.6% 기록
정해인의 진심 "정소민 만난 이후로 걜 좋아하지 않았던 적 없어"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4회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정해인이 첫사랑 정소민의 추억을 떠올린 가운데 두 사람의 기습 포옹 엔딩이 설렘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에서는 배석류(정소민 분)을 향한 오래된 마음을 마주한 최승효(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 사이 설렘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시청률은 6.6%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타임캡슐의 봉인을 해제한 최승효는 "그때쯤이면 배석류한테 고백은 했겠지?"라는 한 문장으로 인해 배석류에게 전하지 못한 오래된 마음을 떠올렸다. 이에 혼란스러운 최승효는 애써 마음을 외면하고 부정했다.

최승효 윤명우(전석호 분) 건축사 아틀리에 인에는 좋은 소식이 찾아왔다. 글로벌 기업 그레이프가 서울 사옥을 맡길 국내 건축사 사무소를 찾는 중 아틀리에 인이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된 것. 다만 두 사람은 언어의 장벽에 부딪혔다. 이에 배석류가 그레이프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윤명우가 도움을 요청했고 잠시 망설이던 배석류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회의 종료 후 배석류는 그레이프가 아틀리에 인이 아닌 다른 회사를 내정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분노한 그는 곧바로 최승효에게 헛수고이자 시간 낭비라며 모든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최승효는 "일에 차등을 두지 않는 게 내 원칙"이라며 프록제트를 계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배석류 또한 최승효를 돕기 위해 그레이프와의 미팅 자리에 동행했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전 직장 동료 크리스(헤이든원)와 재회했다. 과거 배석류를 힘들게 했던 크리스는 이날도 여전했다. 호텔 복도에서 마주친 배석류에게 가면 속 진짜 얼굴을 드러낸 것.

배석류를 무시하고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목격한 최승효는 크리스의 멱살을 움켜쥐었다. 배석류 또한 아틀리에 인을 향한 크리스의 협박에 손과 발을 날렸다. 두 사람은 이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윤명우가 뜻밖의 인맥을 발휘해 전세를 역전시켰다. 크리스는 그레이프에서 영원히 아웃됐고 아틀리에 인은 그레이프 플래그십 스토어 기회를 따냈다. 이에 배석류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최승효를 끌어안으며 두 사람의 기습 포옹 엔딩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최승효의 타임캡슐 또 다른 구절이 공개됐다. 최승효가 배석류에게 수영 대회에서 딴 금메달을 걸어주는 모습이 펼쳐진 가운데 "엄마도 아빠도 오지 않은 내 시합에 시험까지 포기하며 응원 와준 그 애를 보며 깨달았어. 나는 배석류를 만난 이후로 걜 좋아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는 걸"이라는 최승효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었다.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