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시청률 20% 돌파…지현우, 박상원 양자 된다


고윤, 임수향 진짜 정체 알아차려

미녀와 순정남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미녀와 순정남'이 시청률 20%를 넘겼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홍은미) 4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0.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자체 최고 기록은 40회가 기록한 19.5%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7%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영(임수향 분)은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기억이 모두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지영은 고필승이 더 이상 힘들지 않기를 바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이 과거 스폰서 누명을 쓰게 한 재연 배우 황정식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는 김지영에게 그렇게 밝혀내려다가 곤경에 처할 수 있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자신이 이사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는 등 그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이 모든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공진단(고윤 분)은 배신감에 휩싸여 김지영 몰래 자신과 약혼한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김지영은 고필승을 만나 약혼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며 과거 공진단이 자신에게 집착한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이어 "그 사람한테 벗어나고 싶다"며 울먹였고 자신이 박도라(임수향 분)라는 사실을 들키게 될까 극도로 두려워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영을 지키겠다고 다짐한 고필승은 공진택(박상원 분)의 양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 소식을 접한 공진단은 김지영과 데이트 중인 고필승을 찾아가 주먹을 휘둘렀다. 다툼을 말리던 김지영이 다치게 되자 고필승은 공진단의 앞에서 김지영을 "도라"라고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녀와 순정남' 43회는 31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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