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새로운 인격 발현…"같은 사람이라니"


1차 티저 영상 공개…9월 23일 첫 방송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지니 TV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에서 무명 아나운서와 주차 관리소 직원을 오가는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 제작진은 22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행복하고 싶은 주은호(신혜선 분)와 매일 행복한 주혜리(신혜선 분)의 극과 극 일상을 담아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전 남자 친구 현오(이진욱 분)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다.

영상은 PPS 방송국 소속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의 일상을 담았다. 치열한 방송국에서 존재감 없이 지내는 고된 하루를 마무리한 주은호의 지친 표정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타들어 가, 매일"이라고 혼잣말하는 주은호의 메마른 얼굴에서는 그의 숨겨진 아픔이 엿보인다.

반면 주차 관리소 직원 주혜리는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근무 도중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는 행복해. 나는 행복해"를 주문처럼 내뱉더니 급기야 춤을 추기까지 한다.

이어 극과 극의 상반된 삶을 사는 주은호와 주혜리가 동일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주혜리는 "제가 이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고요?"라며 본인과 주은호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 행복하고 싶은 주은호와 하루하루가 행복한 주혜리, 극과 극의 성향을 보인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맺어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의 해리에게'는 오는 9월 23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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