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악뮤(AKMU) 멤버 이수현이 '연의 편지'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2일 "악뮤 이수현이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감독 김용환) 성우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성우에 도전하는 이수현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연의 편지'는 따돌림을 당하던 친구를 돕다 집단 괴롭힘을 당해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 소리(이수현 분)가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수현은 17살 소녀 소리로 분한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수성으로 음악을 표현해 온 이수현이 성우로 변신하는 만큼 그가 어떤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수현은 "너무 재밌게 봤던 '연의 편지'가 애니메이션화된다고 하니 누구보다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오리지널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의 편지'는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난 후 국내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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