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가 독보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20일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조커(호아킨 피닉스 분)와 할리 퀸(레이디 가가 분)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조커는 짙은 분장 뒤에 가려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할리 퀸은 조커에 완전히 홀린 듯한 눈빛으로 그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조커와 할리 퀸은 서로에게 벗어날 수 없다는 듯이 두 손을 마주 잡고 있어 두 사람이 어떤 새로운 서사를 펼쳐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019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고 전 세계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 달성과 함께 국내에서 5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커'에 이어서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전편과 다른 독보적인 분위기와 장르적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에 힘입어 '조커: 폴리 아 되'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지난 1편에 이어 2회 연속 초청 쾌거를 달성했다.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연속 초청되는 건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입증하는 것과 같다. '조커'(2019)가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가운데 '조커: 폴리 아 되'는 어떤 새로운 기록을 추가할지 관심을 모은다.
'폴 리 아 되(Folie à Deux)'는 감응성 정신병이라 불리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두 사람에게 함께 일어나는 정신병을 일컫는 의학 용어다. 매 작품 열연을 펼치며 대중을 사로잡아온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로 다시 한번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