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김완선 "이모에게 가스라이팅…유리성에 갇힌 느낌"


"그림이 영감"…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가수 김완선이 19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친이모이자 매니저에게 13년 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털어놓는다. /채널A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김완선이 친이모이자 매니저에게 13년 동안 가스라이팅 당한 일화를 공개한다.

김완선은 19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가요계를 평정했지만 외로웠던 지난 삶과 현재 심경을 털어놓는다. 특히 "이모이자 매니저인 故 한백희에게 13년 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김완선은 과거를 회상하며 "이모가 항상 내 옆에 있었다. 유리성에 갇혀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한다. 이어 이모가 돌아가신 후 이모와 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그림을 시작했다고 밝힌다.

그는 "살면서 잘못된 선택을 했던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실망감이 컸는데 그런 것들이 다 (그림의) 영감이 됐다. 그림을 그릴 때 나 자신과 대화하고 힐링하게 된다"며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아울러 김완선의 초대로 출연한 헤어디자이너 태양은 "김완선과 살아온 환경이 너무 비슷하더라. 나도 20대부터 집안의 가장이었다"며 김완선과 친해지게 된 계기를 전한다.

또 태양은 김완선, 배우 김혜수와 '명절 싱글 모임'을 결성하게 된 스토리를 공개하며 "(셋이 만나면) 혜수는 진행을 하고 완선은 춤을 추고 나는 음식 서빙을 한다"고 말한다.

김완선은 1986년 국내 최초 여성 댄스 가수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화가로 변신해 그림을 전시하고 있으며 최근 개인 채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4인용 식탁'은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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