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현빈·이동욱,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


우민호 감독도 함께…국내 하반기 개봉 예정

하얼빈을 이끈 현빈(왼쪽)과 이동욱이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남용희, 서예원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하얼빈'의 주역들이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CJ ENM은 19일 "영화 '하얼빈'의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이동욱이 9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프로모션 공식 참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다.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현빈은 안중근 역을, 이동욱은 이창섭 역을 맡아 독립군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함께했다.

하얼빈은 국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CJ ENM

'하얼빈'의 첫 공식 행사는 월드 프리미어로 9월 8일(현지시간) 로이 톰슨 홀에서 열린다. 우민호 감독과 현빈, 이동욱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전 레드카펫에 올라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9일 TIFF Bell Light box에서 'In Conversation with 현빈, 이동욱' 행사가 개최된다. 이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감독 혹은 배우를 초청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들의 질문을 받는 대담 형식의 행사다.

특히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의 'In Conversation with' 행사에는 '하얼빈'의 현빈과 이동욱을 더불어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루머스'의 케이트 블란쳇 등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는 '하얼빈'의 행사를 소개하며 "가장 기대되는 관객과의 대화 일정 중 하나"라며 "한국의 슈퍼스타 현빈과 이동욱의 커리어와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소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하얼빈'은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국내에서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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