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재개 '과몰입 인생사2'…"치정 멜로·공포 등 여러 이야기 준비"


올림픽 중계로 2주간 결방 후 15일 방송
"트럼프 편, 제작진 촉 놀라워"

13일 SBS 유튜브 채널에 과몰입 인생사2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용진 해원 손정민 PD 홍진경 이찬원(왼쪽부터)이 출연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2주 간 결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과몰입 인생사2'가 1회부터 3회까지 방송분에 대한 의견과 감회를 공유했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과몰입 인생사2' 제작진은 13일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MC 홍진경 이찬원 이용진 해원과 손정민 PD가 출연한 가운데 지난 방송분을 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언급했다.

이 영상에서 홍진경은 '과몰입 인생사' 녹화 준비물을 "깨끗한 뇌"라고 말했다. 처음 듣는 이야기로 접할 때는 리액션이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용진도 이에 공감하며 "녹화 중간 쉬는 시간에도 찐 리액션을 위해 모바일 검색을 참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이번 시즌부터 대본을 주지 않는 제작진의 결정을 칭찬했다.

1회 트럼프 편 방송 직후 트럼프 피격사건과 바이든의 사퇴가 벌어진 것에 대해 MC들은 아이템을 정한 제작진의 촉에 감탄했다. 피격사건 직후 방송된 재방송은 본방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 PD는 "이렇게 많은 이슈가 생길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히딩크 감독 편 역시 "이렇게까지 국가대표팀 감독 이슈가 생길지 모르고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시점에 2002년을 생각하며 다 같이 파이팅을 하고 싶어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2회 김우중 회장 편은 사업을 하고 있는 홍진경에게는 생각이 많았던 주제였다. 뿐만 아니라 최고 시청률이 5.7%(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렸던 회차이기도 했다. 김우중 회장을 주인공으로 택한 배경에 대해 손 PD는 "궁지에 몰렸을 때의 선택이 그 사람의 캐릭터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김우중 회장의 대마불사라는 것은 양면적 선택이라 그가 입체적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 PD는 향후 치정 멜로부터 공포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또 이찬원은 "다음 시즌에서는 꼭 텔러로 나서서 트로트 선배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과몰입 인생사2'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프레디 머큐리를 주인공으로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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