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전 멤버 3인, 아이오케이 손잡고 하반기 활동 재개


지난해 6월부터 전 소속사 어트랙트와 법적 분쟁 중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시오 새나 아란(왼쪽부터)이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메이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오케이컴퍼니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새나 아란 시오)이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MASSIVE E&C)와 손잡고 하반기 활동을 재개한다.

12일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를 설립하고 새나 아란 시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세 사람은 메시브이엔씨 소속 새 아이돌 그룹으로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서 큐피드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주역들과 함께 또다른 성공 신화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발매한 곡 'Cupid(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핫 100' 17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는 멤버 전원이 지난해 6월 당시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며 활동을 중단했다.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 중 키나만 어트랙트로 돌아가 새 멤버들과 다음 달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후 어트랙트는 지난해 10월 소속사로 복귀하지 않은 새나 아란 시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 지난해 12월 이들 세 명과 그 부모를 상대로 총 1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해 오는 29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아카데미 등 사업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현재 조인성 고현정 신혜선 문채원 김하늘 채종협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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