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주연 드라마 '가족X멜로'가 2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했다.
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 2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5.2%로 나타났다. 1회가 기록한 4.8% 보다 0.4%P 상승하며 방송 첫 주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가족X멜로'는 전작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1, 2회 시청률(4.0%, 3.6%)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입소문을 타고 최종회 11.7%로 막을 내린 가운데 '가족X멜로'가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패밀리 멜로다.
2회 방송에서 가족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가 돼 나타난 변무진(지진희 분)은 전처 금애연(김지수 분)와 다시 재결합하고 싶은 본심을 드러냈다. 변무진과 이웃으로 지내고 싶지 않은 금애연과 딸 변미래(손나은 분)는 이사를 결심했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이들 모녀가 변무진을 반기지 않는 이유는 과거 변무진이 사업병에 걸려 집안 재산을 모두 날렸기 때문이었다. 참다못한 금애연은 변무진과 이혼하고 그를 쫓아냈다.
돌아온 변무진은 금애연에게 "너랑 살려고 (건물을) 샀다. 여기까지 오려고 내가 무슨 짓까지 했는지도 모르고. 근데 넌 또 꼭 나가야겠냐"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 시각 변미래는 변무진과 금애연이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에게 달려갔다. 변미래와 함께 온 남태평(최민호 분)은 변무진에게 발차기를 날렸고 변무진은 그대로 나자빠졌다. 변미래는 본능적으로 변무진을 살피는 금애연을 보며 적잖은 충격에 빠졌다.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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