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제작진 "정해인·정소민, 믿음 가는 배우"


관전 포인트 공개…17일 첫 방송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tvN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이 배우 정해인과 정소민의 '케미'를 자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진은 12일 첫 방송을 5일 앞두고 작품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청춘을 보내고 있는 배우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2021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힐링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준 유제원 감독과 신하은 작가의 재회다. 3년 만에 의기투합한 이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가 어떤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신하은 작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라는 사무엘 울만의 시를 떠올리며 나이를 불문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확장했다. 이들이 뜨겁게 사랑하고 치사스럽게 싸우고 은근슬쩍 화해하는, 세상에서 가장 평범하고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유제원 감독은 "로맨스부터 부모 자식 친구의 따뜻하고 귀여운 이야기를 담았다"며 "어린 시절을 함께 한 친구들의 모습에서 공감되는 이야기도 있고 '정말 저런 친구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판타지가 있을 수도 있다.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이야기가 있는 '엄마친구아들'을 보면서 잠깐이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작품으로 호흡을 맞추는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의 조합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해인과 정소민은 유쾌하고 설레는 '찐친 케미'를 김지은과 윤지온은 엉뚱하지만 특별한 관계성을 그려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엄마친구아들을 보면서 잠깐이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tvN

이에 유제원 감독은 "제가 배우들을 선택했다기보다 저희 작품이 선택받은 것"이라며 배우들을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정해인은 연기에 진심이고 배려심이 깊다. 작품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배우"라며 "정소민은 연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석류의 밝은 캐릭터뿐만 아니라 승효와의 귀여운 '케미', 엄마와의 감정 연기 등을 보면서 좋은 배우로 성장하고 있음에 고맙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지은은 정모음의 4차원 매력을 잘 살려줬다. 가끔 노련하고 능숙한 연기에 놀라기도 했다"며 "윤지온은 담백하고 단단한 강단호의 캐릭터를 잘 구축했다. 엉뚱한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서서히 스며드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배우 박지영 조한철 장영남 이승준 등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배가할 '혜릉동 패밀리'도 빼놓을 수 없다. 박지영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자식을 향한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인 배석류의 엄마 나미숙 역을, 조한철은 '딸바보'이자 혜릉동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배석류의 아빠 배근식 역을 맡는다.

장영남은 외교부의 아프리카통이자 워커홀릭인 최승효의 엄마 서혜숙 역으로, 이승준은 응급의학과 교수이자 '아들바보'인 최승효의 아빠 최경종으로 분한다.

유제원 감독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계셔서 연출자로서 감사하다. 어른들의 로맨스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혜릉동 패밀리'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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