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룹 템페스트(TEMPEST) 멤버 화랑이 결국 팀과 소속사에서 떠난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11일 템페스트 공식 팬카페에 "화랑과 향후 활동 및 진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심사숙고 끝에 템페스트 멤버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화랑에게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화랑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억측에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화랑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선을 그었다.
앞서 화랑은 지난 2월 클럽에서 자신을 목격했다는 팬에게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해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는 "화랑이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이후 3월 "화랑이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그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결국 화랑은 논란 6개월 만에 템페스트를 탈퇴하고 소속사에서 짐을 빼게 됐다.
이에 따라 템페스트는 6인 체제로 재편한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Mnet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인사드리게 될 템페스트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템페스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템페스트(TEMPEST)와 화랑의 향후 활동에 관해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화랑과 향후 활동 및 진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템페스트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서로 상호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화랑에게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화랑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당사도 화랑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억측에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인사드리게 될 템페스트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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