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그리 "짝사랑 그녀, 군대 기다려주면 결혼할 것"


지난달 29일 해병대 입대하기 전 마지막 모습 공개

가수 그리(위에서 두 번째)가 짝사랑 상대가 군대를 기다려준다면 2~3년 안에 결혼하겠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한다. /S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가수 그리가 해병대 입대 전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다.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리의 해병대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그리는 입대 전 심난한 마음을 드러내며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직 고백하지 못했다"고 짝사랑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앞서 그리는 지난달 29일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이날 그리는 짝사랑 상대를 알고 지낸 지 5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고백을 못 했다며 "입대 전 고백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그리는 "상대가 만약 기다려준다면 2~3년 안에 결혼하겠다"고 파격 발언을 한다.

MC들과 '모벤져스'는 어릴 적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으로 활동한 때부터 지켜본 그리에 대해 "벌써 이렇게 컸다"며 뭉클한 마음을 내비친다. 하지만 뭉클함도 잠시, 예비 해병대라고는 볼 수 없는 그리의 너저분한 집안 상태와 얼룩진 이부자리가 공개되자 MC 서장훈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어 MBC '진짜 사나이 2' 해병대 출신이자 김구라의 친구인 임원희와 허경환이 그리를 찾아온다. 아직 해병대가 될 준비가 덜 된 그리를 보고 탄식을 내뱉은 두 사람은 그리가 입대 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병대식 고난도 훈련을 전수한다. 그리가 해병대 훈련을 받으며 선보인 의외의 능력에 두 사람은 감탄했다는데 과연 어떤 능력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리가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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