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성웅 연우 김지영 그리고 이수경이 드라마 '개소리'로 뭉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진은 8일 "박성웅 연우 김지영 이수경이 작품에 출연한다"고 발혔다. 이들은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한 대선배들과 함께 흥미로운 인물 관계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도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 및 제작지원 한 작품으로 '논스톱5'의 변숙경 작가와 '3인칭 복수' '훈남정음'의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앞서 대배우 이순재를 필두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이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박성웅 연우 김지영 이수경이 추가 주연 배우로 낙점됐다.
극 중 박성웅은 국민 배우 순재(이순재 분)의 늦둥이 외아들 이기동 역을 맡는다. 이기동은 순하고 착한 성품의 소유자로 말 못 할 사정 때문에 거제도에 정착해 지내며 아버지 순재를 피해 다니는 인물이다.
그간 깊이감 있는 카리스마부터 코미디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소화한 박성웅이 이번 작품서 어떤 '코믹 DNA'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연우는 거제도의 치안을 책임지는 순경 홍초원으로 변신한다. 홍초원은 따뜻한 마음과 다정한 성격, 정의로운 면모를 지닌 인물로 거제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에 직접 뛰어들어 진실을 파헤친다. 최근 MBC '우리, 집'에서 열연한 연우는 곧바로 '개소리'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여기에 김지영은 초원의 엄마이자 멸치국숫집을 운영하는 홍은하로 분한다. 털털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홍은하는 하나뿐인 딸 초원과 친구처럼 지내며 다정한 모녀 '케미'를 발산한다.
그러나 딸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감추고 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1995년 데뷔해 올해 데뷔 30년 차를 맞이한 김지영은 이번에도 변함없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수경은 용건(김용건 분)의 딸이자 피부과 의사인 김세경으로 출연한다. 김세경은 아버지 용건보다 아버지의 친구 순재에게 더 의지하는 인물로 다소 복잡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동과 충격적인 인연으로 얽혀 흥미진진한 전개를 그린다. 그간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명랑 쾌활한 이미지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준 이수경은 자신만의 특색으로 김세경 캐릭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화려한 배우들의 색다른 '케미'가 담긴 '개소리'는 9월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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