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함소원에게 맞았다고 주장했다가 몇 시간 만에 돌연 해명했다.
진화는 6일 늦은 밤 자신의 SNS 스토리에 "함소원이 때렸다"며 피가 흐르는 얼굴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진화의 얼굴은 어딘가에 긁힌 듯한 상처가 가득하다. 특히 눈 밑과 코는 피가 맺히기까지 했다.
이후 진화는 이 게시물을 삭제한 뒤 같은 사진에 문구만 수정해 다시 올렸다. 그는 "함소원이 배우이기 때문에 모함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나는 8년 동안 너무 피곤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불화설을 의심했다. 앞서도 여러 차례 불화설이 제기되고 이혼까지 언급했던 부부인 만큼 이들 부부가 또 싸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몇 시간 후 진화는 화목한 가족사진을 올리며 "내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라. 내가 잘못 보냈다"고 돌연 해명했다.
진화와 함소원은 2017년 1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과거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화목한 일상을 공개했으나 함소원의 방송 조작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결혼 후 여러 차례 불화설로 화두에 오르기도 했던 부부다. 지난해에는 함소원이 이혼을 선언하는 듯한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다음 날 이를 번복했다. 현재 이들 가족은 중국 광저우로 이사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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