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일주' 기안84·빠니보틀, 솔직 감정 공개…"'태계일주' 3.5"


유태오는 '순수한 사람'…18일 첫 방송

기안84는 음악일주는 태계일주와 또 다른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음악일주'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6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 제작진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 기안84와 빠니보틀이 직접 전하는 미국 여행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그리고 두 사람의 개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안84와 빠니보틀은 '음악일주'에 설렘을 드러냈다.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의 스핀오프로 세계관 확장을 예고하며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가 음악인들의 성지 미국으로 떠난다.

먼저 기안84는 "'태계일주' 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아 시즌4로 곧장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으나 김지우 PD와 '혹시 우리가 매너리즘에 빠지면 어쩌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행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좋지만 돌아왔을 때 멤버들과 추억 이상의 것이 남으면 더 새롭지 않을까'하는 바람이 있어 '음악일주'는 또 다른 설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빠니보틀은 "'태계일주'와 특별히 다른 시리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미 '태계일주 3.5'라는 넘버링을 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쉽지 않은 여행이라는 테마는 그대로 이어진다.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빠니보틀은 음악일주에 대해 태계일주 3.5라고 답했다. /MBC

무엇보다 이번 여행은 기안84의 음악에 대한 꿈이 바탕이 된 만큼 여행에서 만난 풍경들이 전파를 탄다.

기안84는 1939년 개봉한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인 동네에서 색다른 감정과 생각이 일어난 것을 언급하며 "'경험한다'에서 '상상한다'로 느낀 순간들이 많다. 알 수 없는 망상이나 묘한 기분이 느껴졌던 몽환적인 순간들이 이전의 여행과 달랐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사람은 '음악일주'로 첫 여행을 함께한 유태오에 대해 "순수하다"고 입을 모았다. 기안84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대화들이 잘 통했다"고 '케미'를 예고했고 빠니보틀은 "유태오 형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돼 좋았다. 아마 우리 셋 중 가장 솔직한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또 빠니보틀은 빙하 속 호수를 배경으로 속옷만 입고 입수하는 사진이 화제가 된 것에 "감기가 다 낫지 않은 상태여서 물에 들어가지 않으려 했는데 기안84 형이 들어가는 걸 보니 안 들어갈 수 없겠더라. 처음엔 물이 얼음장같이 차가웠지만 들어가 보니 괜찮았다"고 전했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오는 18일 밤 9시 10분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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