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이종원, '취하는 로맨스' 출연…11월 첫 방송


신도현 백성철과 호흡…ENA·지니 TV서 공개

배우 김세정 이종원 백성철 신도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 출연한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더블랙레이블, VAST엔터테인먼트, 케이엔스튜디오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이 '취하는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다.

ENA는 5일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극본 이정신, 연출 박선호)가 11월 첫 방송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이 출연해 술술 빠져드는 로맨스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로맨스다.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맥주처럼 모든 것이 정반대인 상극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다.

김세정은 열정 하나로 업계를 평정한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 채용주 역을 맡는다. 채용주는 특수부대 출신답게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탈, 특유의 쾌활함을 무기로 조직에 헌신하는 인물이다. 6년 동안 몸담은 영업지점을 지키기 위해 특수 임무에 나선 채용주 앞에 자신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남자가 나타나 변화를 맞는다.

이종원은 주류 업계 판도를 뒤흔든 브루어리 대표이자 브루마스터(소규모 맥주 양조장에서 맥주제조의 전 공정을 관리하는 양조기술자) 윤민주로 분한다. 윤민주는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초민감자'다. 감정의 과부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차단이 습관이 된 인물이다.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맥주를 만들며 자신의 감정에 집중한 삶을 살고 있던 그에게 자꾸만 신경 쓰이는 채용주가 등장한다.

신도현은 윤민주의 브루어리를 두고 채용주와 경쟁하는 파워J(계획형) 현실주의 기획팀 과장 방아름을 연기한다.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갓생러'(신을 뜻하는 God(갓)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계획적이고 생산적으로 사는 삶)인 그는 인정 욕구가 강한 인물이다. 타인과 비교를 거부하는 방아름에게 채용주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다.

여기에 백성철이 채용주의 '절친'이자 토스트 트럭을 몰고 전국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 오찬휘 역으로 출연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취하는 로맨스'는 오는 11월 ENA,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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