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윤산하·아린·츄·유정후, 웹툰 찢고 나온다


하루아침에 꽃미남 된 여자친구…8월 중 촬영

가수 윤산하 아린 츄 그리고 배우 유정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 판타지오(윤산하), WM엔터테인먼트(아린), ATRP(츄), 아티스트컴퍼니(유정후)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윤산하 아린 츄 그리고 배우 유정후가 '만찢남' '만찢녀'가 된다.

2일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진은 "대세 청춘스타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마치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을 가진 네 사람은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되어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 분)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 분)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은 중국어 태국어로도 공개될 만큼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여기에 드라마 '경찰수업' '99억의 여자' '퍼퓸'을 연출한 유관모 감독과 탄탄한 필력으로 촉망받는 신예 이해나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의 재미를 배가한다. 이 가운데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가 주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윤산하는 극 중 하루아침에 여자친구가 남자가 된, 성실한 K장남 연희대 천문학과 재학생 박윤재 역을 맡는다. 그룹 아스트로 소속인 윤산하는 2015년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로 성공적인 배우 데뷔식을 치렀다.

이후 '소울플레이트' '사랑공식 11M' '너의 재생목록' '크레이지 러브' 'TV 시네마 수운잡방' 등에서 쌓은 내공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윤산하는 감정의 대격돌을 맞는 박윤재를 유연하게 소화하며 '로코'의 차세대 남주 계보를 잇는다.

아린은 박윤재의 여자친구이자 외가의 가족력으로 갑자기 꽃미남 남자로 변한 김지은을 연기한다. 김지은은 사랑스러움과 털털함, 혼란스러움을 넘나드는 인물이다. 그간 드라마 '환혼' '오프닝 2023-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아린은 이번 작품을 통해 톡톡 튀는 여주인공으로 변신한다.

그런가 하면 유정후는 김지은의 '생물학적 부캐' 김지훈으로 변신한다. 김지훈은 김지은이 갑자기 남자로 변하게 된 인물로 박윤재와 사랑도, 주변과 관계에서도 대형 위기를 맞는다. 유정후는 웹드라마 '배드걸프렌드' '뉴 연애플레이리스트' '청담국제고등학교'부터 최근 드라마 '아씨두리안'까지 장르 불문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츄는 박윤재를 짝사랑하는 연희대 '핫걸' 강미주 역을 맡는다. 강미주는 박윤재 김지은 김지훈과 지독하게 얽히고설키는 인물이다. 2019년 네이버TV '필수연애교양' 이후 주연진에 이름을 올린 츄는 이런 강민주를 완벽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제작진은 "작품은 상상 초월 '1+1 여친'과 얽힌 대환장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예측불허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며 "원작이 보장하는 '꿀잼' 스토리, 실력파 제작진 유관모 감독과 이해나 작가 그리고 싱그러운 비주얼 라인업을 갖춘 네 사람의 의기투합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8월 중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며 방영시기와 채널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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