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갑질 배우 폭로 후 받은 응원 메시지에 감동했다.

박슬기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많이 여린가 보다. 초면인 어떤 언니의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눈물 콧물 다 쏟네"라고 적으며 팬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팬은 박슬기에게 "그 누구도 당신께 함부로 못 하게 아셨죠? 자기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언니한테 전화해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슬기는 "언니 뭔데 이렇게 남편보다 든든한 건데요"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팬은 다시 "어쨌든 기분 좋게 삽시다. 지금처럼. 그대 뒤에는 우리가 있어요"라며 다시 박슬기를 위로했다.

앞서 박슬기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과거 한 배우의 갑질 행태를 폭로해 주목받았다. 박슬기는 해당 배우가 자신의 매니저에게 욕설을 하고 뺨을 떄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 이지훈 안재모 등이 해당 배우로 거론됐고, 두 사람은 즉각 부인하고 해명했다. 결국 박슬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배우가 이지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안재모에게는 사과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슬기는 2004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해,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이후 MBC 시트콤 '안녕, 프렌체스카' 시리즈와 영화 '몽정기2' '카리스마 탈출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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