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PD "'솔로지옥4', SNS 대신 '길거리 캐스팅' 진행"


시즌4도 출연진 매력 자신…"이번에는 커플이 화제될 것"

김재원 PD가 넷플릭스 에능 간담회에 참석해 솔로지옥4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솔로지옥4'가 새롭고 매력적인 일반인 출연진을 섭외하기 위해 '길거리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예능 공식 간담회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PD, '신인가수 조정석' 양정우 PD,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김학민 PD, '코미디 리벤지' 권해봄 PD, '좀비버스 : 뉴 블러드' 박진경 PD, '솔로지옥4' 김재원 PD, '대환장 기안장' 정효민 PD, '데블스 플랜'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이번 예능 간담회는 한국 예능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넷플릭스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질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에 공개 예정인 8개의 콘텐츠 담당 PD가 한자리에 모여 각기 다른 콘텐츠의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많은 관심을 모은 콘텐츠 중 하나는 '솔로지옥4'였다. 그도 그럴 것이 넷플릭스 한국 예능 시리즈 중 최초로 네 번째 시즌으로 찾아올 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솔로지옥' 시리즈다. 실제로 앞선 시즌3는 기존 틀을 깨버리는 파격적인 규칙과 예상을 벗어나는 관계성의 서사로 공개 직후부터 마지막까지 5주간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상위권을 점령하고 31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솔로지옥4' 김재원 PD는 이번 시즌4도 새로운 룰을 도입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자신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시즌4까지 오면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넘어야 할 벽이 있었다. 일례로 '솔로지옥'은 지금까지 SNS를 통해 섭외를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해 김재원 PD는 섭외 기준을 묻자 "솔직히 말해서 다른 연애 프로그램보다도 비주얼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SNS를 검색해서 찾는데 그중에서도 SNS에서 봤던 얼굴과 실제로 봤을 때 일치하는 분들을 선정했다"며 "대부분은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즌3까지 진행을 한 데다 다른 연애 프로그램들도 많이 생기다 보니 점차 새로운 인물을 찾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에 '솔로지옥' 제작진은 예전 '길거리 캐스팅'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핫플 장소로 직접 나와 섭외를 진행했다.

김 PD는 "이번에도 역시나 비주얼 부분에 중점을 두고 캐스팅을 진행했다. 길거리에서 괜찮은 분들이 지나가면 번호를 물었다"며 "재밌던 건 오전에 작가팀이 섭외했던 분이 오후에 PD팀이 섭외한 분이랑 일치한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그분이 결국 출연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길거리로 나가길 잘했다고 자평하고 있다"고 자신해 어떤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새롭게 등장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솔로지옥4'는 2025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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