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김보라, 의대 휴학 후 살인사건 실체 추적


이방인 입장으로 사건 바라봐…8월 16일 첫 방송

배우 김보라가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 무천시에 흘러들어온 이방인 하설 역을 맡는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보라가 11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2일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블랙 아웃)'(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 제작진은 김보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보라는 동그란 눈으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가 하면 태블릿 PC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 분)가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 한 작품이다.

극 중 김보라는 무천시에 흘러들어온 이방인 하설 역을 맡는다. 하설은 의대를 휴학하고 스쿠터로 전국을 여행하던 중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에 이끌려 아예 무천시에 눌러앉게 된 인물이다. 뛰어난 손재주를 갖고 있으며 넉살이 좋아 고정우의 어머니가 일하고 있는 식당 무천가든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마을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레 어울린다.

그러다 하설은 과거 살인죄로 수감됐던 고정우가 마을로 돌아온 뒤 마을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이에 고정우와 관련된 사건에 의문을 가지며 모두가 쉬쉬하던 '과거의 일'을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사라진 시체, 범행 동기 등 11년 전 사건을 홀로 조사한다.

백설공주는 8월 16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MBC

공개된 사진에는 하설의 무천 마을 탐방기가 담겼다.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대학생 하설은 총기 가득한 눈빛으로 무천가든에서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러나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진실을 파헤치는 진지한 모습도 눈에 띈다. 하설은 평범하고도 조용한 하루를 보낸 그는 밤이 깊어질 무렵 살인사건에 대해 조사한다. 마을에 연고가 없는 이방인인 만큼 누구보다 편견 없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며 꼬인 실타래를 푼다. 과연 하설이 무천시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보라의 진실 추적기가 담긴 '백설공주'는 8월 16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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