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눈빛만으로 '폭군'의 강렬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감독 박훈정) 제작진은 22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폭군 프로그램을 둘러싼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저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깨진 거울처럼 조각난 이미지 속 짙게 드리운 그림자 너머로 네 사람의 강렬한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살벌한 표정의 청소부 임상(차승원 분)과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 예리한 시선의 설계자 최국장(김선호 분), 형형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추격자 폴(김강우 분), 단호한 옆모습에서 강인함이 느껴지는 기술자 자경(조윤수 분)이 폭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모인다.
여기에 '제거하라, 추격하라, 차지하라'라는 문구는 각기 다른 목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을 쫓는 이들의 격렬한 충돌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폐기됐어야 할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사라졌다는 소식과 함께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를 노리는 인물들이 모여들며 시작한다.
먼저 샘플을 지키려는 자 최국장이 "폭군은 우리 거야, 잊어"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폭군 프로그램을 사수하겠다는 신념을 내비친다. 공손한 말투로 걸림돌을 태연하게 제거하는 임상의 거침없는 총기 액션도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이에 맞서 샘플을 빼앗으려는 자 폴은 여유만만한 미소와 함께 잔혹한 면모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화려한 카체이싱 액션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자경 또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첨예한 대립 구도가 예고되는 한편 숨 쉴 틈 없이 펼쳐지는 폭발적인 액션은 이들의 광기 어린 폭주가 다다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신세계' '대호' '마녀'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는 '폭군'은 8월 14일 디즈니+에서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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