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일상 소년들의 특별한 노래가 국내외 팬들에게 닿았다.
18일 KBS2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 제작진은 "파이널 생방송 오리지널 음원 '쿵쿵(Make It Bounce)'과 'Higher Wire(하이어 와이어)'가 오늘 정오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 정식 발매됐다"고 밝혔다. 두 곡에는 '아이돌'이라는 꿈을 위해 달려온 소년들의 여정이 담겼다.
'쿵쿵'과 'Higher Wire'는 파이널 미션 생방송 진출자 16명의 멤버들이 청량팀, 퍼포먼스팀으로 나눠 부른 노래다. 마지막 라운드 미션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한 순간들의 결실을 맺는 곡이다.
먼저 '쿵쿵'은 신스 베이스를 중심으로 빈티지한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 댄스 팝 넘버다. 뮤지컬 스코어링(작곡)을 연상시키는 도입부터 애스닉 재즈 풍의 댄스까지 알찬 구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빨라지는 심장 소리가 들키지 않게 신나게 춤추자!'라는 가사에서 일상 소년들의 설렘을 느낄 수 있다. 노래엔 수줍지만 당차고 위트 넘치는 고백이 이어진다.
'Higher Wire'는 신스 베이스 리프(재주 연주에서 2~4마디의 프레이즈를 반복해서 연주하는 일)와 시원한 공간감이 느껴지는 하이라이트가 가미된 멜로딕 하우스 장르다. 하우스는 1980년대 초반 미국 시카고의 디제이들이 전자 장비를 사용해 디스코를 만들며 탄생한 전자 음악을 뜻한다.
막연하고 아득하지만 가슴속 저마다 품은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시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렘, 불현듯 다가오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한 생각과 감정의 모순을 풀어나간다. 그리고 결국 우리가 가고 있는 이 길은 앞으로 다가올 가슴 벅찬 희망과 사랑을 위한 것임을 말한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한 'MA1' 파이널 생방송 결과 빙판 린 미라쿠 장현준 노기현 전준표 한유섭이 치열한 경쟁 끝에 데뷔 조를 완성했다. 이들은 2025년 1월 데뷔를 목표로 다시 한번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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