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우연일까?'의 송현욱 감독이 극 중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소현 채종협의 완벽한 '케미'를 자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 연출 송현욱) 제작진은 18일 김소현과 채종협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과 함께 송현욱 감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송현욱 감독은 김소현 채종협의 연기 호흡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공개해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해 무수한 우연 속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스틸은 촬영에 한껏 집중하고 있는 김소현 채종협의 '열연 모멘트'를 담았다. 김소현은 혹독한 이별 후유증으로 '사랑 회의자'가 된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로 분한다. 그는 캐릭터에 한껏 몰입해 열연하다가도 촬영이 잠시 쉴 때는 특유의 밝은 미소로 현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채종협은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장착한 재무 설계사 강후영 역을 연기한다. 그는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열혈 모니터링'으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어 그가 표현할 강후영 캐릭터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열아홉과 스물아홉을 오가며 첫사랑 기억을 소환할 김소현 채종협의 '케미'는 '우연일까?'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송현욱 감독 역시 김소현 채종협에 대해 남다른 신뢰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김소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홍주를 통해 귀여움 엉뚱함 사랑스러움을 모두 보여줬다"며 "채종협은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으면서도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무한 애정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잘 그려냈다. 과하지 않게 절제하면서 은은히 스며들게 만드는 매력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소현 채종협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된다. 과거와 현재의 관계 변화에 따라 벌어지는 티키타카가 예술"이라며 "고교 시절과 20대 후반의 상황을 오가는데도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신기했다. 두 배우의 디테일한 표현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연일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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