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너' 김명민, 법 위의 권력자…카리스마 발산


캐릭터 스틸 공개…8월 12일 첫 방송

지니TV 새 오리지널 시리즈 유어 아너에 출연하는 김명민의 스틸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지니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명민이 '유어 아너'에서 죽은 아들을 위한 복수를 시작한다.

지니TV 새 오리지널 시리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제작진은 17일 극 중 김강헌 역을 맡은 배우 김명민의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명민은 제작진을 통해 캐릭터 설명과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김명민은 냉철하리만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권력자 김강헌으로 분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법도 개의치 않고 무자비하게 해내지만 그에 대한 책임 역시 기꺼이 감수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둘째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그의 또 다른 얼굴이 고개를 내민다. 한없이 차가운 줄로만 알았던 김강헌의 마음을 끓어오르게 한 부성애가 드러난 것. 김강헌은 아들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고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한층 더 집요해진다.

스틸은 이런 김강헌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담았다. 김강헌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눈빛만으로도 상대의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남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김명민은 이런 김강헌 캐릭터의 외적인 무게감을 표현하기 위해 6kg을 증량했다. 그는 "전체적인 부분에서 남을 압도하는 기운이 다른 역할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클래식하면서도 외적으로 보이는 카리스마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강헌이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세상 끝의 아픔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무엇이 '김강헌다운 걸까?'라는 고민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유어 아너'는 오는 8월 12일 오후 10시 지니TV, 지니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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