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아, '정년이'로 브라운관 출사표…김태리·신예은과 호흡


신예은 언니 허영인 役 캐스팅
'정년이', 2024년 하반기 tvN 방송 

뮤지컬배우 민경아가 tvN 새 드라마 정년이에 출연한다. /굿맨스토리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브라운관 첫 출사표를 던진다.

소속사 굿맨스토리는 17일 "민경아가 tvN 새 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에 출연한다"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연기 스펙트럼을 무한으로 넓혀갈 민경아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소리하나는 타고난 소녀 윤정년(김태리 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민경아는 허영서(신예은 분)의 언니 허영인으로 분한다. 허영인은 유년 시절부터 성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민경아는 애교 넘치고 명랑 쾌활한 성격을 지닌 허영인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민경아는 뮤지컬 '아가사'로 데뷔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렌트' '시카고' '레드북'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연기로 입지를 쌓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남편을 죽인 죄로 감옥에 들어갔지만 대중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석방되는 록시 하트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에 180도 상반되는 역할을 맡은 '정년이'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년이'는 2024년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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