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금수저 천재 여고생 된다…'선의의 경쟁' 출연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배우 이혜리가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유제이 역을 맡는다. /써브라임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이혜리가 '선의의 경쟁'으로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17일 드라마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민예지, 연출 김태희) 제작진은 이혜리가 유제이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2025년 공개 예정인 '선의의 경쟁'은 입시보다 살벌한 생존 경쟁 속 십대 소녀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다룬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대한민국 상위 1% 학생들이 모인 채화여고에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 지방 보육원 출신 우슬기가 전학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이혜리가 연기할 유제이는 상위 1%가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상위 0.1%를 차지하는 천재 여고생이다. 타고난 외모에 높은 아이큐, 좋은 집안까지 갖춘 그야말로 '사기 캐릭터'다.

태어날 때부터 모두의 부러움 속에 살아온 유제이는 자신의 우월함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이용할 줄 아는 영악함도 갖춘 인물이다. 전학생 우슬기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우정과 집착 사이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혜리는 2022년 드라마 '일당백집사' 이후 약 3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그동안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간 떨어지는 동거' '청일전자 미쓰리' '투깝스' '응답하라 1988'와 영화 '판소리복서' 등 작품에서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이혜리가 이번 작품에서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에 자신의 속을 꽁꽁 감춘 의뭉스러운 인물로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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