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정영주가 변우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영주는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MC로 출연해 그동안 작품에서 만났던 사위 배우들을 언급했고 그중 '원픽'으로 변우석을 꼽았다.
이날 김숙은 "드라마 속 사위 라인업이 어마어마하다. 차은우부터 안효섭 변우석까지 월드스타들의 장모님 역할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최애 사위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정영주는 "사위들이 다 쟁쟁해서 한 명 뽑는 게 제일 힘들다. 그래도 제 원픽은 가장 최근인 우리 '변서방'"이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인기리에 조영한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 김혜윤 엄마로 출연한 바 있다. 아울러 채수빈 박규영 김세정 김혜윤 정은지 등 그동안 작품서 함께 호흡을 맞춘 딸들을 자랑했다.
정영주는 변우석과 끈끈한 관계임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휴대전화에) 변서방이라고 저장했다. 우석이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는데 본인 이야기를 편하게 할 땐 엄마라고 부른다"며 남다른 친분을 공개했다.
또 "드라마에 올인하다 보면 중간에 번아웃이 온다. 그런데 우석이가 스스로 의심 가득한 얼굴을 보였다"며 "'뭐 생각하고 있냐'고 물으니 '엄마, 저 잘하고 있는 걸까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31년 차인 정영주는 '동상이몽2' 출연 여부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가도 되나 고민했다. 여기는 싸워도 알콩달콩한 부부들이 출연하는 건데 나는 한번 다녀와서 솔로"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10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