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 전노민, 가정사 최초 공개…"어린 시절 지우고파"


"첫 이혼 소식 말한 뒤 딸이 경기 일으켜"

배우 전노민이 감춰둔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TV조선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전노민의 다사다난했던 인생사가 최초로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2회에서 전노민이 그동안 밝히지 않은 어릴 적 힘들었던 가정사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전노민은 "어린 시절은 가능하면 내 기억 속에 지웠으면 한다"며 부모님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만큼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이집저집 전전하며 살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덤덤하게 과거를 떠올리던 그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만다.

하나밖에 없는 어린 딸을 미국으로 보내야만 했던 사정도 고백한다. 전노민은 딸이 "세상에서 아빠를 제일 사랑하는데 제일 무섭다"고 말했을 정도로 딸에게 엄격한 아빠였다고 한다. 그는 딸에게 첫 이혼 사실을 말한 후 "애를 안고 자는데 경기를 일으키더라"라며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던 순간을 전한다. 또 두 번째 이혼을 앞두고 딸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던 속사정도 밝힌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이다. 지난 1회에서 방송인 최동석과 배우 조윤희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2회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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