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호 유희관이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에 출연해 최고의 인기 구단을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친다.
티빙은 12일 새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대호 유희관을 중심으로 KBO 10개 구단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이 어떤 야구 토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는 야구 입문자부터 고인물(한 분야에서 오래 활동한 사람)들을 대신해 열 명의 대표자가 구단별 선수, 구장, 문화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본격 토론 예능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두산 베어스 유희관을 비롯해 LG 트윈스 이종혁, SSG랜더스 지상렬, 삼성 라이온즈 우디, NC 다이노스 김동하, KIA 타이거즈 윤석민, 한화 이글스 매직박, KT 위즈 하승진, 키움 히어로즈 LUN8 준우 등 야구팀에 자부심 넘치는 대표자들이 출연한다.
메인 포스터는 각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대표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팀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와 동물들까지 포스터만 봐도 열 개 구단의 특색이 고스란히 느껴져 대표자들의 진흙탕 싸움이 더욱 궁금해진다.
티저 영상은 'KBO 최고의 인기 구단은?'이라는 주제로 신경전을 벌이는 구단 대표들의 모습을 담았다. 전국구 인기를 누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부터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 이글스, 단언컨대 1위라고 당당하게 선언하는 롯데자이언츠 등 대표자들의 입담이 흥미를 돋운다.
이대호는 급기야 "죄송한데 방망이 하나만 주세요"라며 벤치클리어링(스포츠 경기에서 양 팀 선수 사이에 신경전이나 폭행이 벌어질 때 벤치에 있는 모든 선수가 같은 팀 선수를 위해 경기장으로 뛰어나오는 일) 각을 세워 폭소를 안긴다. 과연 KBO 10개 구단 팬들의 자존심이 걸린 첫 번째 난장 토론의 결과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는 오는 14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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