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 지우개' 이종원, 세계 1위 '테니스 왕자'로 변신


김재중과 티격태격 '케미'…8월 2일 첫 방송

배우 이종원이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 이신을 연기한다. /MBN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종원이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테니스 라켓을 잡는다.

12일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 연출 윤지훈 김나영) 제작진은 이종원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에 걸맞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한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돼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극 중 이종원은 하나밖에 없는 형 이군(김재중 분)이 이루지 못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테니스 스타 이신 역을 맡는다.

전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이신은 청량한 미소 이면에 남모를 아픔을 함께 간직한 인물이다. 그는 테니스 왕자의 카리스마와 함께 형 이군과 티격태격 형제 '케미'를 만든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신은 코트 위를 누비고 있다. 그는 긴장감 가득한 경기장을 바라보며 호랑이같이 포효한다. 라켓을 힘껏 쥔 팔과 흐트러진 머리는 이신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지 짐작게 한다. 그런가 하면 경기 도중 관중석을 향해 애절한 눈빛을 던져 그가 가진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한다.

라켓을 쥐고 몸을 낮춘 모습도 눈에 띈다. 공을 쫓는 날카로운 시선이 절로 땀을 쥐게 하고 프로 선수 못지않은 단단한 팔과 허벅지 근육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이날 촬영은 이종원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와 에너지 덕에 실제 테니스 경기를 보는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며 "이종원의 모든 매력이 총망라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8월 2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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