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딸' 이이경, 트로트 가수로 변신…노래도 가창


스틸 공개…15일 방송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 첫 번째 에피소드 덕후의 딸에 출연하는 배우 이이경의 스틸이 공개됐다. /CJ ENM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이경이 '덕후의 딸'에서 어르신의 아이돌로 활약한다.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 2024(오프닝 2024)' 제작진은 12일 첫 번째 작품 '덕후의 딸'(극본 김민영, 연출 김나경)에 출연하는 배우 이이경의 스틸을 공개했다. 노랑 슈트를 입고 서글서글한 미소를 짓는 이이경의 모습이 작품에 기대감을 더한다.

'O'PENing'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다. '덕후의 딸'을 시작으로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아들이 죽었다' '수령인' '고물상 미란이' '아름다운 우리여름' 총 6편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중 '덕후의 딸'이 'O'PENing'의 포문을 연다. 작품은 팬클럽 공금을 들고 사라진 엄마를 찾아 나선 딸이 평생 몰랐던 엄마의 실체를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다. 철부지 엄마와 일찍 철든 딸의 동상이몽이 때로는 유쾌하고 뭉클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이이경은 극 중 덕후 엄마 오재금(김정영 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트로트 가수로 분한다. 이이경의 팬클럽 총무로 활동 중인 오재금은 '최애'를 위해 벨 소리와 통화 연결음은 물론 조회수 올리는 법과 스트리밍까지 섭렵한 이 시대의 진정한 팬이다. 급기야 딸의 상견례 자리에서까지 예비 사돈에게 이이경을 영업할 정도다. 엄마의 이 같은 이이경 사랑 때문에 딸 신서현(하경 분)은 늘 머리가 아프다.

이이경은 본인 이름의 트로트 가수 역할로 특별출연하는 만큼 작품을 위해 직접 노래까지 불렀다.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예고한 이이경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덕후의 딸'은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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