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데이즈' 야쿠쇼 코지, 15년 만의 내한 확정


20~21일 양일간 일정 소화…추후 공개 예정

퍼펙트 데이즈 야쿠쇼 코지가 오는 20일 내한한다. /㈜티캐스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일본 배우 야쿠쇼 코지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배급사 ㈜티캐스트는 12일 "영화 '퍼펙트 데이즈'(감독 빔 벤더스)를 이끈 야쿠쇼 코지가 오는 20~21일 내한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을 향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한국 관객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지난 3일 스크린에 걸린 '퍼펙트 데이즈'는 같은 시기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및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작품은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야쿠쇼 코지 분)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그린다.

야쿠쇼 코지는 '퍼펙트 데이즈'로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봉한 국가인 한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내한은 작품의 주연뿐만 아니라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야쿠쇼 코지와 제작사의 적극적인 관심에 힘입어 성사됐다고 전해졌다.

2009년 자신의 첫 연출작 '두꺼비 기름'으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야쿠쇼 코지가 15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국내 팬들과 어떤 추억을 쌓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내한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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