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 직송' 안은진 vs 덱스, MBTI로 보는 극과 극 '케미'


1회 예고 영상 공개…18일 첫 방송
김세희 PD "새로운 매력 발견…진짜 남매 '케미' 관전 포인트"

진짜 남매 케미를 예고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이 18일 첫 방송된다. /tvN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이 T 남매와 F 자매의 극과 극 케미를 예고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제작진은 11일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MBTI로 보는 멤버들의 극과 극 '케미'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2박 3일 바닷마을 생활을 시작하는 배우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방송인 덱스의 어촌 리얼리티 예능이다.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의 먹거리까지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담아낸다.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서 F(공감형) 성향을 보이는 박준면과 안은진은 꽃 한 송이에도 리액션이 폭발하는 자매로 쿵짝 '케미'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특히 멸치잡이 배에 오른 안은진은 멸치를 털며 "제가 돈 많이 벌어 언니들 호강 시켜 드릴게요"라고 감성이 폭발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극 T(사고형) 성향인 염정아와 덱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멸치) 주워. 빨리 주워" "돈 받아야 돼"라고 외쳐 웃음을 안긴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풍경을 즐기는 방식부터 사소한 상황에도 상반된 성향을 보이는 이성적인 T와 감성적인 F의 극과 극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급기야 뜨거운 댄스 배틀까지 벌이는 네 남매의 모습은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연출을 맡은 김세희 PD는 "네 명의 멤버들이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오래 알아 온 남매들 같은 '케미'를 보여준다"며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 등 텐션도 잘 맞아서 정말 진짜 남매 같은 느낌이 날 정도"라고 귀띔했다.

특히 염정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PD는 "맏이로서 동생들을 잘 이끌면서도 같이 어울려 노는 동생들을 정말 예뻐하는 게 보여 보는 사람들도 모두 흐뭇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박준면에 대해서는 "고정 예능이 처음이다 보니 처음엔 낯도 가리고 하지만 그런 모습들조차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 정도로 새로운 예능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러블리' 그 자체였다. 마을 주민들과 만날 때도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화하는 데다 셋째로서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김 PD는 "(안은진이) 덱스와 찐 남매 모멘트를 많이 보여줬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덱스에 대해서는 "그동안 터프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덱스가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어리광스럽고 장난스러운 막내의 모습부터 궂은일도 도맡아서 하고 누나들을 잘 보좌하는 모습까지 다채롭게 활약한다. 덱스의 새로운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18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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