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베일을 벗었다.
11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조직위원회는 "개막식 및 공연 티켓 오픈이 오늘 시작됐다"고 밝히며 국내 공연팀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개그콘서트'와 '숏박스' 등이 출격하며 지난해보다 더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3년 시작한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 코미디페스티벌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개그로 부산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미디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올해 '부코페'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공개된 국내 공연팀 1차 라인업에는 '개그콘서트' '숏별클럽' '쇼그맨' '만담어셈블' '서울코미디올스타스'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개그콘서트'는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을 공개한다. 또 생동감 넘치는 공개 코미디로 현장감을 그대로 전한다.
'숏별클럽'은 '숏박스'와 '별놈들'의 나선욱 황인심 장영화 그리고 '폭스클럽'의 김지유 한지원 허미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쇼그맨'은 공개 코미디 경력만 합쳐 100년인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이 만든 팀이다. 빵빵 터지는 애드리브와 고품격 마술쇼 뮤직쇼까지 대한민국 최고 개그맨들이 만드는 쇼가 펼쳐진다.
곽범 이창호 강현석 이재율은 '만담어셈블'로 뭉쳐 소도구 없이 오직 마이크 하나로만 관객을 사로잡는다. 대화를 통해 웃음을 제공할 이들이 올해엔 어떤 스토리로 관객을 웃고 울릴지 기대가 쏠린다.
'서울코미디올스타스'에는 김동하 대니초 김주환 송하빈 김태현이 출연한다. 서울에서 연일 매진 기록 중인 이 공연은 소재의 제한이 없는 19금 장르로 일상·정치·성 등 모든 소재를 다룬다. 이들은 '코미디가 세련되고 섹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폭넓은 개그와 다채로운 재미, 웃음으로 중무장한 제12회 '부코페'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