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하도권이 '플레이어2'를 떠나보내며 시즌3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10일 하도권이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최슬기, 연출 소재현, 이하 '플레이어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9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하도권은 극 중 원칙주의 검사 곽도수 역을 맡아 매회 긴장감을 더하는 활약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곽도수는 FM을 추구하는 인물로 법을 지키지 않은 채 악인들을 처리하는 플레이어들을 범법자 취급하면서도 그들과 공조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하도권은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단호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표현한 것은 물론이고 진지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곽도수를 자신만의 완급 조절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에 하도권은 "지난해 오랜 시간 꾼들과 함께했던 작품이 이제 종영을 한다"며 "즐겁게 또 때로는 고생하며 만들었던 작품이었다.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던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플레이어3'로 꼭 다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플레이어2'를 끝낸 하도권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통해 이번에는 관객들고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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