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의문…'백설공주', 섬뜩한 티저 영상 공개


변요한, 살인범으로 지목…8월 16일 첫 방송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타이틀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고요한 시골 마을을 뒤흔드는 잔혹한 살인사건이 시작된다.

9일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블랙 아웃)'(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 제작진은 극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 티저 영상을 공식 SNS에 게재했다.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과정이 긴장감과 섬뜩함을 선사한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한 작품이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권해효가 출연한다. 극 중 변요한은 친구를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된 청년 고정우 역을 맡는다.

공개된 영상은 가로등 불빛 아래 우두커니 자리 잡은 창고의 외경으로 시작된다. 섬뜩한 기운을 형성한 가운데 기구들 사이 사방으로 튄 핏방울이 무언가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음을 예감케한다. 신발과 피범벅이 된 멍키 스패너, DNA 분석 결과지 위에 붙은 '살인 사건'이라는 단어가 창고에서 벌어진 일을 상상하게 만든다.

사방을 둘러보는 고정우(변요한 분)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혼란 공허함이 뒤섞인 오묘한 감정이 느껴진다. 고정우의 눈빛 너머에는 인적이 드문 마을 전경이 펼쳐져 있어 마을 사람들과 사건의 연결 고리를 의심하게 한다. 과연 고정우가 쫓고 있는 11년 전 그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8월 16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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