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자신의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라이언 전은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효리 아이유 샤이니 등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라이언 전은 "저작권료는 빌딩 한 채"라고 고백했다.
이날 박명수는 "이효리 아이유 샤이니 슈퍼주니어 엑소 NCT 에스파 아이브 등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했다. 히트곡이 워낙 많다"고 말문을 열며 "저작권료가 얼마 정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라이언 전은 "요즘 대중들이 저작권에 관심이 많다. 예전엔 집 한 채 정도였다면 요즘은 빌딩 한 채 되는 것 같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요즘 글로벌하니까 글로벌 집계도 잘 된다. 요즘 활발하게 걷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가 "히트곡 작곡가로서 어느 때 행복하시냐"라고 묻자 "콘서트장 갔을 때 팬들 정신 못 차리고 즐길 때 너무 좋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제 음악이 나오면 다 듣고 나간다"고 답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이사님이 (저의 능력을) 알아보셔서 계약했다. 샤이니 수록곡 'Get down(겟 다운)'으로 시작해 '루시퍼'로 본격 데뷔했다"며 SM 가수들과 협업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끝으로 "SM 스타십 JYP 등과 사이가 좋다. 아이브 엔믹스 오마이걸 NCT 엑소 샤이니 등 너무 많아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오래 해왔던 사람들과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 이효리 'Chitty Chitty Bang Bang(치티치티 뱅뱅)' 작사 작곡으로 데뷔한 라이언 전은 이후 레드벨벳 'Dumb Dumb(덤덤)' 엑소 'LOVE ME RIGHT(러브 미 라이트)' 태연 'I(아이)' 아이유 'Celebrity(셀러브리티)'등 유명 아이돌의 노래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멜론 뮤직 어워즈 베스트 송 라이터와 제12회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작곡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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