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9기 상철·옥순, 사랑의 결실…"빠르면 내년 결혼"


촬영 종료 후 연인으로 발전

나솔사계 19기 상철 옥순이 방송 종료 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ENA, SBS Plus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나솔사계' 19기 상철과 옥순이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모태 솔로 19기 상철과 옥순의 연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최종 선택에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촬영 종료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빠르면 내년 가을에서 겨울쯤 결혼할 것이라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옥순은 19기 최종 선택에서 상철을 택하지 않았던 이유로 "머릿속에서는 이게 아닌데 저도 모르게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 나왔다. 그 말을 하고 나서 바로 후회했다"며 "제 마음 가는 대로 해볼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상철은 "옥순이랑 끝난 줄 알았다. 그러나 삼세번까지는 가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다가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을 맺어준 결정적인 '사랑의 오작교'는 다름 아닌 가수 임영웅이었다. 상철은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 명)인 옥순을 만나려고 임영웅 콘서트장 근처를 늘 찾아갔다. 그러다가 반지와 종이접기 선물을 해 옥순에게 정식으로 사귀자고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옥순은 "고백을 들었을 때는 무슨 일인 건지 잘 몰랐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이게 사랑이라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얼굴을 붉혔다. 상철 역시 "옥순이 '만나자'고 답했는데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며칠간 실감이 안 났다"고 웃으며 말했다.

며칠 뒤 부산에서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커플 운동화를 직접 만든 후 이를 신고 길거리 데이트를 했다. 상철은 "옥순이가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하시죠'라고 먼저 프러포즈했다. 한 1년은 연애하고 빠르면 내년 가을, 겨울쯤"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옥순도 "이대로라면 평생도 재밌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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